독일유럽연구센터

프로젝트

(2013~2022) DAAD프로젝트

중앙대학교 DAAD-독일유럽연구센터는 <현대독일의 시스템과 생활세계 연구>를 향후 10년간 수행할 DAAD 프로젝트의 아젠다로 설정했다.

<현대독일의 시스템과 생활세계 연구>는 한 지역의 “지역적 특성에 기초한 종합적 지역연구”를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다양한 특성들을 단순히 평면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대상지역 사회를 구성하는 시스템과 생활세계 사이의 상호유기적 구조를 입체적으로 살피는 것이 핵심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주지하다시피 시스템과 생활세계는 하버마스가 그의 의사소통행위이론에서 사용한 중심개념이다. 우리는 이 개념을 사회체제 분석에 유용하게 원용할 수 있다고 본다. 시스템은 정치, 경제 등 제도적 영역에서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행위들을 효율성과 합목적성의 관점에서 통합하는 기능을 갖는다. 생활세계는 사회구성원의 상호주체적 소통으로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시공간으로서 개인적,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동일성을 유지하는 지평이 된다. 시스템의 효율성이 구체적으로 검증되는 생활세계는 부단히 시스템의 재구성을 요구하고, 시스템은 생활세계의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생활세계의 변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한 사회란 시스템과 생활세계가 맺는 관계의 총체라고 할 수 있으며, ‘좋은’ 사회란 시스템과 생활세계간의 관계가 선순환구조를 이루고 있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현대독일이 시스템과 생활세계의 선순환구조에 기반한 사회라는 가설에서 출발하는 이 연구는 현대독일을 시스템과 생활세계 사이의 유기적 역동성 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공적이고 거시적인 시스템과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생활세계의 복합적이고도 유기적인 관계양상의 분석은 다양한 분과(철학, 역사학, 문화학, 문학,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법학 등)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연구성과는 향후 독일유럽연구의 생산적인 상호학제간 연구모델로서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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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2008) 프로젝트
  • (2006~2007) 프로젝트
  • (2005~2007) 프로젝트
  • (2003~2005)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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